ODST는 특수부대라며! UEG SOF중 최고인원만을 뽑아서 선별한다며! 하기야, PFC랑 LCpl이 전투원으로서 설치고 다니는 부대(특수부대라고 보기 힘든 한국 특전사도 전투원은 모두 부사관)이니만큼 특수부대라고는 처음부터 안 믿었는데, 저래서야 미 육군 레인저같은 엘리트 경보병도 아닌 그냥 소모품=_= 전투가 진행되고 있고, 적의 항공세력이 멀쩡히 작전하는 지역에 전투강하라니...
아, 영상은 간지납니다. 멋져요. 특히 진공전투복 소품은 저번 실사 트레일러 때 쓰던 소품에 비교해봐서, 새로 만든 티가 팍팍 나고 말입니다. 헬멧의 형상이 게임 모델링을 훨씬 잘 반영했다거나, 구 소품에서 대충대충 넘어간 부분(예: 흉부 보호대)을 꼼꼼하게 잘 만들어냈다거나. 장례식 씬의 MA5C 돌격소총은 싸구려 몰드로 만든 티가 팍팍 나지만 말입니다.
하여간 번지, 신비주의 드립 덕분에 이곳저곳 설정구멍이 뻥뻥 뚫리는 것까지는 뭐라고 안하겠는데 뻔히 보이는 구라만큼은 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P.S. 저 상황에서 대체 왜 M7S SMG를 쓰는 건지 원(...) 뭐, M7S는 이미 ODST의 상징적인 무장이 되긴 했지만 말이죠.
P.S.2. 마지막 장면의 ODST들, 헬멧들 계속 벗고 다녔나, 얼굴이 왜 저리 흙투성이일까요=ㅅ= 얼굴이 드러나는 헬멧도 아니고 페쇄헬멧인데.
P.S.3. 사실 ODST가 특수부대보다 엘리트 경보병에 가깝다는 견해는 H3 ODST의 설정이 공개되기 전까지 공식설정자료에서 계속 뒷받침되어 왔었습니다. 사실, H3 ODST 초반의 최소 중대규모 강하만 봐도 그게 특수부대가 할 짓은 절대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United Nations Space Command (UNSC) Orbital Drop Shock Troopers (ODST) are under the operational authority of Naval Special Weapons (NavSpecWeap). Their methods of operation allow them to conduct missions against targets that more conventional forces cannot approach undetected.
The ODSTs perform highly specialized, small scale, high-risk operations such as:
• Deep ground surveillance (DGS) • Direct action (DA) • Unconventional warfare • Counter-terrorism operations • Counter-contraband operations • Personnel and special equipment recovery/capture
ODSTs are recruited from the Special Operations Groups of all the nations of the Unified Earth Government (UEG). Since the first group of “handpicked volunteers” was activated, ODSTs have been dropping “feet first” into combat.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번지쪽 스텝들은 ODST를 USMC 포스 리컨이나 SAS의 미래버젼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전혀 부대의 성격이 다른 포스 리컨이나 SAS를 동급으로 취급하는 걸로 봐선 ODST 설정은 아무래도 설정하는 친구들이 제대로 개념확립을 못했다고밖엔 안 보입니다.
그리고, 소설판에서 묘사된 ODST의 운용--강습지역에 대규모로 선행강하해 교두보 확보--는 매우 일반적인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실, UNSC 설립 전, UN군의 궤도 강하부대 운용도 이런 식이라고 언급되었죠. 즉, 이런 엘리트 경보병적인 운용은 ODST 역사상 그다지 특별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ㅅ=
P.S. H3: ODST의 오프닝 영상을 보면 ODST들이 최소한 중대단위로 강하하는데, 이것 역시 특수부대라면 안 할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