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 본의 아니게 이번 뉴비 병림픽의 한 중심점이 됐던 gforce입니다.
한때는 저쪽의 협박에 맞서서 얍 법적 대응!!! 까지 진지하게 고려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귀찮은 거 싫어하는 제 성격에 맞지 않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그쪽으로 가면 정말로 일이 커질 게 분명하니 정말 이래저래 귀찮고 곤란하게, 그리고 통제가 절대로 불가능하게 일이 터지겠죠. 저 그런 거 정말 싫습니다=_=

(노파심에 말하는 거지만 저, "아 내가 잘나서 관대하게 봐줬다" 이딴 드립 하려는 거 아닙니다. 그냥 귀찮은 일이 정말 싫을 뿐입니다.)

어쨌든 제가 할 말 거의 다 해주시는 분들이 한두분도 아니고, 이제 와서 궃이 제 입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이 늘어놓지도 않겠습니다. 제 입장이 전체적으로 어떤지 궁금하신 분은 김우측님의 "우파"가 무례한 것인가 아니면 udis님이 무례한 것인가? 와 링크된 포스팅들을 보시면 제가 어떤 생각으로 현명하지 못한 태도를 취하게 됐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다만 다른 분들의 포스팅에서 특별히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았기에 제가 직접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1. 제가 udis씨의 포스팅에 덧글을 단 것이 sonnet님의 포스팅이 까였다는 것에 분노한 sonnet빠적인 행동이었다는 견해: 슬픈 착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딴 쓸데없고 귀찮은 짓을 왜 합니까=_= 순명님 이글루 드나들던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저런 논쟁에서 제가 쫒아가서 도와드릴 필요가 없는 분이라는 건 제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상대편 포스팅에 찾아갔다가 덧글을 달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말입니다=_=

2. 누가 먼저 막말했냐는 책임소재 문제: 저쪽에서 sinis라는 분과 논쟁이 붙어서 짚고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그분과의 논쟁 코멘트를 추려오는 걸로 설명을 대신하죠.


Commented by sinis at 2009/06/23 15:33
gforce님/
문제의 촛점은 두가지입니다.

1) 누가 먼저 막말을 하였냐
2) "손가락 부러뜨려버린다"가 과연 협박인가? 막말인가?

('이미 넷상에서 1:1로 해결할 단계가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하셨으니, 고소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이야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gforce님이 고소를 하려고 하면 최초에 "풋, 본격 비상식인 인증 감사합니다'ㅅ'b 참 비겁하게 사시는듯."라는 부분부터 조사가 들어가게 됩니다.
즉 누가 처음에 '상대의 인격을 모독하는 글을 달았는가'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는 명백히 gforce님이 먼저 시작했다는 증거가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불리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손가락을 부러뜨려버리겠다'라는 말이 협박으로 사용한 것인지 '상대가 자신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에 분노하여'욕으로 사용한 것인지를 따지게 되는데...이 부분은 우선 '사회통념상 욕으로 사용한 것인지, 협박으로 사용한 것인지에 대한고찰'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실행능력에 대한 재고와 함께, 당사자 본인의 의지 등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협박으로 통용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길가다 싸움이 났을경우 "이새끼, 확 옆구리를 뚫어 내장을 훓어버릴라~"는식의 욕설이 상해협박으로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을 부러뜨려버리겠다" 운운은 욕으로 인정될 것이며, 이 말이 나온 이유가gforce님이 먼저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하여 udis님을 자극한 것으로 간주되어 udis님의 책임은 경감됩니다.

또한 그 이전에 하신 "인격모독성 글"은 명백하게 아무런 이유도 없는 상태에서 gforce님이 udis님의 인격을 모독한 것이므로...이 부분에 대해서는 100% gforce님의 책임이 됩니다.

따라서 gforce님의 잘못 100% 대 udis님의 잘못 (100%-경감부분)이 되므로 거의 100% gforce님의 패소입니다...

gforce님은 지금 "왜 나에게 협박을 했냐"고 분노하고 계시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손가락 운운"은 협박이 아닌욕이 되고, 그 이유가 gforce님이 먼저 udis님의 인격을 모독하는 글을 쓴 것에 있다는 점을 보면 gforce님의 잘못이크다고 생각합니다.

푸른매님의 글처럼 온건하게 udis님의 글을 반박하실수는 없었나요?
같은 시기에 글을 단 푸른매님의 글에는 udis님도 온건하게 반론을 폈습니다.

먼저 조롱하는 글을 달고, 그 글에 화를 내자 "오오, 본격 열폭~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운운 하면서 약을 더 올려두고는 "이새끼, 찢어죽인다"라고 심한 욕을 했다고 협박으로 몰아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1로 넷상에서 대응할 시점이 지났다고 하시기에 아마 법정으로 가져가겠다는 생각이신것 같은데, 100이면 100 다 gforce님이 패소하실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gforce at 2009/06/23 15:42
sinis/

http://udis.egloos.com/2415381#3409208.08

이게 제 첫 덧글입니다.

http://udis.egloos.com/2415381#3409208.09

이건 udis씨의 첫 반응이고요.

아직도 인격모독을 제가 처음 한 것으로 보이시는지? "인터넷 찌질이"가 인격모독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몰라도 말이죠.

Commented by sinis at 2009/06/23 17:03
gforce님이 올리신 글을 잘보니, udis님에게 ["초딩 수준의 사고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하면서 udis님을 모독한 것이 나와있습니다.

즉 gforce님이 먼저 첫 댓글에서부터 udis님께 "초딩 수준의 사고력" 운운하신 것 때문에 udis님이 '인터넷 찌질이'라고 반격하게 만든것 아닌가요?

그렇게 보면 여전히 gforce님이 먼저 막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Commented by gforce at 2009/06/23 17:08
sinis/ "'초딩 수준의 사고력'이 있는 분이라면"이 udis씨에 대한 인격모독으로 보이십니까.

"...님을 대신하여 '그럼 로그인 한 나에게 설명해봐'라고 했을때, 결국 gforce님은 ...님이 받아야 할 공격을 대신 받겠다고나선 셈"라고 하셨는데, 그런 식이라면 전 "...님이 받았던 공격을 되돌려드린 셈"이라고 돌려드리죠.

Commented by gforce at 2009/06/23 17:13
sinis/그리고, "즉 gforce님이 먼저 첫 댓글에서부터 udis님께 "초딩 수준의 사고력" 운운하신 것 때문에 udis님이 '인터넷찌질이'라고 반격하게 만든것 아닌가요?" (sinis)라고 하셨습니다만, 제가 인용한 udis씨의 첫 대응은 막말로 해설될 만한여지가 있는 발언조차도 하지 않았던 마키아밸리님에게도 향한 대응이었습니다. 제 "초딩 운운"에 대한 반격이라고 보기에는 말이 좀안 맞지요?



이걸로 이번 사건에 대한 제 공식적인 행동은 이걸로 끝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전 귀찮은 짓을 정말로 싫어하는 성격이므로, 이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저쪽 분위기도 (저 관련해서는) 슬슬 가라앉아가는 느낌이니, 손을 떼기엔 적당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P.S. 아 젠장, 귀국 며칠 안 앞두고 이런 지뢰도 핵지뢰를 밟다니 정말 이번 몇 주는 재수가 정말로 없는듯.

P.S.2. Keep it boring이 최고라는 걸 다시 깨달음.

P.S.3. 김우측님은 이번 사태로, 인용한 글로 처음 뵙게 된 분입니다. 그 글의 덧글란을 보니까 그 분 관련해서 무슨 역사가 있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하는 말임.
by gforce | 2009/06/24 00:09 | Notice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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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푸른매 at 2009/06/24 00:11
닉네임을 보고 기분 나빠서 리플을 지웠다는 대목이 화룡점정!
Commented by 산왕 at 2009/06/24 00:12
우..우왕 정말 그런 일이!
Commented by 푸른매 at 2009/06/24 00:15
지포스님은 아니고 제가 당한 일입니다. 'ㅅ'
Commented by 산왕 at 2009/06/24 00:11
하지만 지켜보다 삘받아 대본을 하나 작성했으니 저는 만족입니다^^;
Commented by dma at 2009/06/24 00:14
슬슬 가라앉는 분위기는 아닌듯 싶습니다, 일단 키배껀도 나름 해명이라고 내놓은 도발글로 다시 점화된체 내일을 기약하고 있으며, 메인 이벤트인 소넷님과의 건곤일척의 승부도 아직 시작단계이니까 말이죠^^
Commented by gforce at 2009/06/24 00:15
뭐, 제가 관련된 부분에서는 가라앉는 분위기... 이길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6/24 00:19
전 개인적으로 덧글에서 풍기는 비아냥거림은 gforce님이나 udis님이나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gforce님을 향한 것이 아니었지만 udis님은 ...님을 향해 계속 비아냥거리고 있었고, 같은 어조로 gforce님이 등장하셨죠. 그 후에 욕설이 나온것은.. 뭐. 다 아시겠지만요.
Commented by gforce at 2009/06/24 00:25
뭐, 제 첫 덧글도 충분히 그렇게 보일 만한 어조였으니까요. 그건 당연히 인정합니다. 현명하지 못했죠. 근데 딱히 그 수준의 어조였다고 보기 힘든 마키아밸리님까지 저하고 완전히 같은 대응을 받으신 걸로 봐서는, 저쪽의 첫 대응이 제 어조를 문제삼았다고는 안 보여서 말이죠.

사실 다른 비아냥거리지 않은 분들도 욕만 안 들었다 뿐이지(...)
Commented by gforce at 2009/06/24 00:30
아, 깜빡하고 있다가 뒤늦게 핑백신고했습니다.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6/24 03:48
저로써는 두분이 좀 화해하고 좋게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니 조금 섭섭합니다. 뭐 제 나름대로 노력을 해봤지만 힘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09/06/24 13:27
글쎄요, 그 댓글들을 다시 보면서 굳이 누가 먼저 도발을 걸었냐고 묻는다면
전 udis님 선공이 들어왔다고 봐야된다고 봅니다. 근거 자료를 추가해달라는
댓글의 대답이 이거였죠.


님들(복수형) 말씀은 쉽게 말해서, [나의 무식을 니가 계몽해줘], 뭐 이런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요? -> ....... 님 하나만 거론한 것도 아니고 이하 댓글의
댓댓글을 단 사람 전체가 대상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6월 21일 오후 9시 즈음)

제 쌩돈하고 시간 투자해가면서 얼굴도 모르는 [인터넷 찌질이]에게 그런 자비를 베풀 수는 없지요. -> 나에게 근거를 요구하는 사람은 [인터넷 찌질이]
(6월 21일 오후 9시 즈음)




이모티콘이 섞였다는 문제의 댓글은 21일 오후 10시 경에 달렸네요.
시간대를 따져봐도 위의 댓글이 먼저 나왔는데..... 질문을 한 사람을
[인터넷 찌질]이로 규정하는 건 막말도 아니고 도발도 아닙니까?
자, 다시 물어봅시다.


[누가 먼저 도발을 했나요?]
Commented by Alias at 2009/06/25 09:49
흐음... 저는 사실 가장 먼저 발단이 된 해당포스팅에 리플을 달고서도 "조용히 묻혀 가는" 사람이죠....-_-;

거기에 대한 첫 리플이 존대 (글 읽어보면 나오쟎아요) 와 반말 (이해 못할까봐 빨간줄까지 쳐줬구먼) 이 섞여 있었고....

저는 그냥 좀 특이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넷상에서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 첨 본 것도 아닌지라(좌 우 둘다 그랬습니다) 말이죠... 어쨌든 추가적으로 어떤 자료를 제시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아 네" 하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그 첫 리플 봤을 때 어째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우측님의 트랙백에서는 비아냥의 한 사례로 인용되기도 했는데, 김우측님 혼자 그렇게 볼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초면에 그런 리플이라면 이른바 평소에 뭔가 쌓인 게 있는 사람의 리플이라면 반응이 더 나쁠 거 같고, 세상에는 그런 종류의 키배가 붙었을 때 귀차니즘을 억누르고 배틀붙는 사람이야 많으니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안 좋은 방향으로 블로그가 시끄러워지는 사태가 벌어지니, 뭔가 시위현장에서 혼자 조용히 빠져나간 사람 같은 찝찝함이 드네요... 제가 선동질 같은 걸 한 건 아닌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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